주차장 천장은 '눈에 잘 안 보이는 곳'이라는 이유로 자재 선정이 느슨해지는 공간이다. 그러나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주차장은 이제 건축물 전체에서 가장 복합적인 안전 리스크를 품은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화재 강도, 진동·하중, 습기와 부식—이 세 가지 위협이 동시에 작용하는 환경에서,주차장천정재를 단 하나의 기준으로만 고르는 관행은 이제 반드시 바꿔야 한다. 전기차 화재, 주차장 천장재 기준을 바꾸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 화재와 성격이 다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한번 열폭주(Thermal Runaway)가 시작되면순식간에 800~1,000℃ 이상의 고온 환경을 만들어낸다. 일반적인 지하 주차장 화재 온도가 300~500℃ 수준임을 감안하면,전기차 화재는 천장재..